GitHub Copilot 사용기

며칠 전 신청한 깃헙 코파일럿 테크니컬 리뷰가 승인됐다는 메일이 와서 당장 사용해 보았다.

신청은 다음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인텔리제이, 고랜드 등에서 플러그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GitHub Copilot · Your AI pair programmer

 

몇 문자 코딩하면 저렇게 '이거 쓸거죠?' 라면 회색 글자로 안내해 준다.

ㅋㅋ 설마.. 헬로월드가 나올줄이야. 유머감각도 장착된 것인가.

여기서 탭을 누르며 코드가 쓰윽 코딩된다.

스프링 코드도 학습되어 있는지 골뱅이만 쳤는데 GetMapping 을 안내해준다.

그렇지 private 로 안내해 줘야지.

우와.. 탭으로 완성 시키니 'User 에게는 이게 필요해요' 라며 필드가 쭈욱 뜬다.

마지막은 뭐지?? 미완성?? 이라고 생각했으나..

'너 님이 커스텀 필드를 만들어 내가 String 까지만 쳐줄게' 인 것 같다.

생성자도 문제 없이 안내해 주시고

생성자 자동 완성하고 나서 안내해 주는데 감동!

'가변은 안돼요 안돼요 불변으로 쓰세요' 라며 게터만 안내해 주신다.

지렸다...

조금 많이 쳐야 하지만 빌더 패턴도 알고 있는 것 같다.

이 상태에서 탭 눌러서 완성하면.. 실망이네..

빌더 패턴은 완벽하게는 모르는 것 같다. 게터 세터만 보여준다.

 

고랜드에서 써보니 GO 도 잘 안내해주고

파이참에서 써보니 파이썬도 잘 안내해주고

데이터그랩에서 써보니 SQL 도 나름 잘 안내해 준다.

코파일럿이 독심술을 학습하지 않는 이상

SQL 에서는 어떤 테이블에서 조회할지, 삽입할지 어떻게 알겠는가.

 

마지막으로 코파일럿은 자료구조 같은 것도 알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고랜드로 해보았다.

네... 지렸습니다. 팬티 갈아입고 올게요.

 

상당히 똑똑하게 안내해 줘서 간단한 프로그램은 탭만 누르면 다 만들어 질 것 같다.

아직 사람이 확인하고 고쳐줘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이 정도면 신택스 쳐보며 손가락으로 익힐 필요없이 

책 보고 조금 기억해 뒀다가 탭 누르면 되지 않을까.

점점 더 누구나 코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