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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직, 코딩테스트, 면접

by TinKerBellBass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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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이런저런 이유와 사정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2달 정도 이력서를 넣고 코딩 테스트를 보고 면접을 보면서 많이 지쳐서 개인적인 공부도 뒷전이 되어버리고

코딩 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만 공부한 것 같다.

이력서 보낸 회사 39곳 중 서류 통과한 회사는 6곳.

재미난 건 이력서 확인 10초 후 바로 서류 탈락한 회사가 10곳은 되는 것 같다.

이미 인력이 충원되어서 일까? 

경력의 대부분이 SI 인 데다 일본 경력이라 서류에서 마구마구 떨어졌다고는 믿고 싶지 않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참.. 

어쨌든 서류통과한 6곳 중 코딩 테스트에서 떨어진 곳이 4곳,

코딩 테스트 통과한 곳이 2곳, 과제 통과한 곳이 1곳.

최종 면접까지 본 회사가 3곳.

최종적으로는 이직 조건이 나쁘지 않은 요기요로 이직 결정했고,

지금의 역삼보다 가까운 서초에 있는 요기요(위대한상상)로 7월 11일부터 출근!

 

코딩 테스트

나는 코딩 테스트를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고? 잘 못하니까.. 

이번 이직을 준비하면서 BFS, DFS 같은 것들을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어보았는데

기본 자료구조나 검색 알고리즘을 알고 있어도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풀기 어려웠다.

이번에 이직하면서 본 코딩 테스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푸는 문제가 아닌 구현 문제가 코딩 테스트에 나왔다는 것이다.

스프링부트를 이용한 API 구현, 조건에 맞는 테스트 코드 구현 문제 등을 테스트 제공 사이트에서 

풀 수 있다는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오 이런 코딩 테스트면 너무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무적인 문제들로 구성된 코딩 테스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코딩 테스트 볼 수 있는 사이트가 프로그래머스, 코딜리티, 테스트 돔 등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에도 놀랐다.

 

면접

요즘 트렌드의 면접은 하루에 1,2차 면접을 다 진행하는 것 같다.

1차 면접을 보고 통과했을 때만 2차 면접을 보는 회사도 있었고

1차 면접 결과에 상관없이 2차 면접을 보는 회사도 있었는데,

전자의 경우 회사 입장에서 1차 면접이 끝나고 2차 면접까지 기다리는 10~30분의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가져가 것인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1차 기술면접 1시간~2시간, 2차 인성면접(임원면접?) 1시간 정도 보고 나면

온몸의 힘이 쪽 빠진다.

레드불이나 핫식스를 제공해 달라!!

어쨌든 기술 면접은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들에 관한 꼬리물기식 질문이 주류였고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기술들의 상세 질문들이 가끔 있었다.

과제가 있었던 경우는 과제 코드 리뷰가 있었고 

과제로 제출한 코드의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2차 인성 면접의 경우 면접이 아닌 취조라는 느낌을 받는 면접도 있었는데

회사 입장에서 아무나 받을 수는 없으니 이해는 하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어쨌든 끝!

이제 더 이상 코딩 테스트, 면접을 안 봐도 되는구나!

행복해..

어쨌든 이직은 마무리 되었으니

다시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쓰고 책도 좀 보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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